e-Sports2008.05.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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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로리그 보니까, 한빛스타즈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라는 말을 하길래 찾아보니.
25일부터 한빛소프트측이 선수 급여와 운영비 지급을 중단한다는 소식을 봤어요..

에고.. 창단된지 정말 오래된 팀인데 말이죠.  뭐, 한빛소프트측이 그동안 스폰서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는 못했다고들 하던데, 그래도 갑자기 얼마 되지 않는 지원금까지 끊기면 이재균 감독은 참 난감하겠어요.  얼마전에 김준영이 CJ로 이적하면서 전력도 좀 위축된듯한 느낌이구요.

좋은 스폰서를 찾게 되면 좋겠어요. 작년에 강원랜드하고 매각협상도 했었다고 하고, e스포츠 진출을 희망하는 대기업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스폰만나 환경도 좀 더 개선되고, 선수도 좀 데려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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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뜯는곰
e-Sports2008.05.01 00:28
이제는 문래동으로 옮겨가 역사속으로; 사라진 코엑스 'Hero 센터'는 몇번 가봤었지만, 용산 이스포츠 스타디움은 한번도 안가봐서 한번 가봤습니다.  :)

찾아가는데 애 먹었습니다.  용산역에 내려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9층까지 올라가면 그만이겠거니 했는데..  에스컬레이터는 7층에서 끊겨있고..  엘리베이터도 7층까지고.  약간 당황을. ^^;
7층에서 보니까 다른 건물로 통하길래 그곳으로 가니까 9층으로 가는 엘레베이터가 있길래 타고 내렸더니, 왠 사무실들이;;  이정표가 있길래 간신히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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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은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한 크기던데요. ^^
조명테스트를 하는지 모든 조명이 사정없이 반짝반짝 거리는데 유난히 빛에 약한 제 눈은.. ㅠㅠ

스타리고 1,2경기만 보고 나오자고 들어갔는데.  경기시간이 7시 30분인걸 모르고..  6시 30분에 맞춰간게 좀 안습이었지만요.  -_-;  위의 사진은 6시 10분정도...

서지훈과 박대만을 응원했는데.  이 선수들이 각 경기마다 패하는 바람에, 패자전에서 둘 중에 하나는 떨어지겠구나 하는 씁쓸한 생각을 하며 나왔습니다.  염보성 선수 응원하는 분들은 "염보성! 하나! 둘! 셋!" 단체로 "염보성 화이팅!" 하는데, 박대만선수쪽은 여자분 한 두 분이 서로 따로 "박대만 화이팅!"이라고 외치시고. ㅠㅠ  패자전까지 보고 왔었으면 제가 "박대만! 하나! 둘! 셋!" 이라도 외쳤을텐데 패자전은 화이팅이 잘 되었으려나 모르겠네요.

온게임넷 쪽 현장관람은 2002SKY 결승 이후로 6년만이라..  새로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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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뜯는곰
e-Sports2008.02.10 15:41

SKT T1의 최연성이 은퇴를 했군요.  손목부상 뉴스를 접한게 꽤 된것 같은데, 부상이 좀 심했나 봅니다.  본인이 선수생활이 힘들다고 판단했고, 플레잉 코치로 승격된 상태라 아예 은퇴를 하고 코치를 하기로 결심했다는군요.  전 잘 결정했다고 생각합니다.  부상도 부상이지만 제가 봤을때는 성적도 좀 부진하고 있었고, 게임 스타일도 많이 변화했다고는 느껴지지 않더군요.  맨 처음 물량테란으로 전성기를 누릴 때와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늘 네이버 헤드라인을 보니 김택용이 SKT T1으로 역대 최고액을 받고 이적한다는 뉴스가 나왔네요.  이적료는 2억원 정도가 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1은 프로토스 라인이 도재욱 빼고는 별로 맡길 만한 선수가 없는 것 같았는데, 김택용의 이적으로 많은 힘이 실릴듯 하네요.  도재욱의 출전기회가 많이 사라질 것 같아 조금 걱정이기도 합니다.

코칭 스태프 경질로 시작해서, 점점 세대교체도 시도해가는 SKT T1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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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뜯는곰
e-Sports2007.12.30 00:51
케스파 홈페이지를 가보니, '2008 E-Sports 프로게임단 공식 다이어리'가 출시되었다는 팝업창이 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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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별 색상을 표현한것 같기도 한데, 좀 아닌듯한 팀 색깔도 보입니다..
르까프, STX, 위메이드는 색이 팀과는 좀 안맞는듯 해요.. ^^;  (저 혼자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도요..)
공군ACE는 왜 비매품인지 궁금합니다;  나중에 공군에서 공군홍보목적으로 배포하려고 그런걸까요.


▲삼성전자 KHAN 팀 다이어리입니다.


제품 설명 사진이 더 있는데, 보니까 다이어리라기 보다는 화보집에 가까운 것 같은 느낌입니다.;
15,000원이란 가격이 부담스럽네요.  달력같은걸로 좀 저렴하게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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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뜯는곰
e-Sports2007.10.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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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일어나서 TV켜보니,
한국이 WCG 2007 종합 2위 확정이라는 소식이 들리네요..
브라질과 공동 2위랍니다.

송병구 선수가 스타크 금메달 따주고..
강병건 선수가 AOE3 금메달 따주고(AOE2때부터 이 선수 이름 들은 것 같은데..)
장재호 선수가 워3에서 동메달을 따서..

금2, 동1로 종합 2위를 확정지었답니다.
여러 이변들 덕택도 있었다고 하네요.
(C&C3에서 독일의 우승이 확실시했었는데, 은메달에 그친일이나..)

이번에 콘솔종목들 성적이 좀 아쉬웠어요.
DoA4에서 한국선수 아쉽게 4위..
기어즈 오브 워도 아쉽게 8강에서 탈락..

스타크는 작년에 금은동을 다 땄던거에 비하면, 많이 아쉬웠습니다.
진영수 선수야, 송병구 선수와 8강에서 맞붙었기 때문에 한 쪽은 떨어지는 상황이었지만,
마재윤 선수가 중국선수에게 8강에서 탈락을 당해 아쉬웠어요.

종합순위는..
1위 미국.. 금3, 은2, 동1
공동2위 브라질, 한국
4위 네덜란드
5위 독일 순입니다.

혹시나 종합 5위안에 못드나 했는데 다행입니다. ^^;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는 종합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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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뜯는곰
e-Sports2007.06.20 23:12
게임방송사 '온게임넷'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S1' 오프닝 영상과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오프닝 영상이 프로맥스 월드 골드 어워드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프로맥스 어워드라는 상에 대해 잘 몰랐던 나지만 해외 여러 영상들과 경쟁해 쾌거를 올렸다는 점에서는 칭찬해주고 싶고, 개인적으로 기쁘기도 하다.

오프닝 영상들은 매번 발표될 때마다 E-Sports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불러모았었다.  티저영상부터 불러일으키는 관심은 시즌개막일에 공개되는 풀버전 오프닝때 최고조에 달했고, 2007시즌(Daum 스타리그)이 시작되면서 부터는 팬들이 오프닝 배경음악을 바꿔본 영상들이 관련 커뮤니티에 수십건씩 올라오면서, 오프닝의 인기가 시즌의 흥행에도 조금씩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인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S1 오프닝
출처 : 오프닝플러스 + DCinside 스타크래프트 동영상 갤러리

인상깊었던 부분은, 경기석이 회전하면서 점점 의자 두개로 바뀌고, 나중에는 의자 하나. 시즌의 정상에 오르는 자만 앉을 수 있는 의자 하나로 좁혀지는 장면.  오프닝 처음에 등장하는 최연성 선수(이전 시즌 우승자)의 눈빛도 인상깊었다.

어디에서 읽은 리플에 의하면 1500만원이 든 영상이라고 하는데, 이 말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용이 아깝지 않을 만큼 멋진 영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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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뜯는곰
e-Sports2007.03.19 10:00
좀 늦게 포스트를 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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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e-스포츠 세계 내에서는 '프로리그' 중계권에 대한 문제가 시끌벅적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 협회' (Kespa)가 프로리그 중계권을 일방적으로 입찰경쟁 모드로 전환시키고, 이를 IEG라는 회사가 낙찰받게 되면서, 기존 e-스포츠 방송을 주도해왔던 '온게임넷-MBC게임'과, '협회-IEG'측의 갈등이 빚어지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폴딩을 펼쳐보시면 되겠습니다.  어떤 분께서 정리해놓으신건데 제가 구구절절 쓰는것보다는 이렇게 정리된 글이 처음보시는 분들께는 이해하기 쉬우실 것 같습니다.

more..


  높은 중계권료, 그리고 수익 배분의 비정상 등, 단순히 돈을 위한것으로 보이는 협회의 이번일은 나름대로 e-스포츠의 올드팬인 저로서는 상당히 기분나쁜 일이었습니다.  특히 MBC게임의 개인리그인 'MSL'예선을 중도에 파행으로 몰아넣은 몰상식한 행동은 예선전에 참가하고 있던 선수들이나, 그 경기들을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던 팬들에게도 상당한 불쾌감을 주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양 방송사의 개인리그 일정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입니다.

  선수들의 등록과 관리를 하고 있는 협회의 역할을 이용하여 선수들의 리그 참여를 좌지우지 하며, 프로리그 중계권 협상이 결렬될경우 개인리그에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협회의 경고는, 협회가 없던 초창기부터 리그의 진행방식과 홍보 등의 대부분의 것들을 직접 전담해왔던 방송국들과, e-스포츠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금의 모습까지 키워온 팬들에게, 도를 넘어선 행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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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회 Kespa 컵

  방송사의 편을 들자는건 아니지만, 과연 새로운 방송사를 찾는다고 해도 만 7년동안 쌓여온 노하우를 그들이 얼마만에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얼마전에 열린 '제2회 Kespa' 컵처럼 누가봐도 어설픈 리그진행과 제대로된 경기시설조차 갖추지 못하고(방음, 난방 등), 흥행조차 실패한 리그가 되어버릴까 두렵습니다.  주 5일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면 경기의 질이 떨어질까 걱정되었고.. 지금껏 키워왔던 스타판이 몇년은 퇴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3월 17일은 현재의 상태로는 개인리그의 마지막이 되어버릴 수 있는 '신한은행 마스터즈 리그'의 4강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행사가 있기 몇일 전에 한 e-스포츠 팬분께서 행사에서 우리들의 뜻을 알려보자라는 모임을 기획하였고, 저도 처음에는 일이 있어서 참여를 못할것 같았지만, 모임시간에 좀(꽤) 늦게나마 부랴부랴 코엑스로 뛰쳐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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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이게 개인리그 마지막?


e-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의 조그마한..  하지만 커다란 외침...

  일찍 모이신분들은 VIP석을 미리 마련(신한은행 The Bank Zone 가입) 하셔서 자리를 잡으셨지만, 저는 매우 늦게 간터라 일반석에 앉아서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입장을 위해 줄을 서고 있던 와중에, 모임에 늦게 도착하신 한 분과 우연히 만나게 되어 그 분과 같이 알리기 운동을 하자는 생각으로 일반석에 앉았습니다.  일반석에도 옆좌석과 뒤쪽, 그리고 앞쪽에도 몇몇분들이 'We Love E-Sports'등의 문구를 들고 계셨습니다.



  모임에 일찍 참가하신 분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전단지를 배부하고, 서명운동을 받으며, 제작한 가면과 피켓등을 들고 이번 사태를 알리기 위한 운동을 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을 기획하신 분께서는 잠깐동안 직접 1인 시위도 하시고, 다른 몇몇분들도 교대로 1인 시위에 동참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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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저는 모임석에는 앉지 못하고 몇몇분들과 일반석에서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면같은것도 없었고(사실 인사도 제대로.. ^^;),  개인적으로 준비해간 스프링노트에, 굵은 매직으로 끄적끄적 거려서 그것이 혹시 카메라에 비춰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옆에 같이 앉은 팬분과 카메라가 움직일때쯤 되면 열심히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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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고맙게도 4강 B조 3경기가 바로 시작하려고 할 때, 카메라가 제 피켓(?)을 잡아주었습니다.  고맙웠습니다.  저도 뭔가 이 사태를 알리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열심히 들었다 놨다 한게 헛된일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뒤로도 결승전때 한번 더 잡아주었는데.. 캡쳐 사진이 없네요..  경기내용 정리할때 한번 잡힌거라..

 
7년간 만들어온 우리들의 문화....

  99PKO부터 시작해서 어느덧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만 7년이 되었습니다.  여러 조롱과 무관심속에서도 팬들의 사랑과 열정이 지금의 e-스포츠를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이 열정이 식지 않고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이 듭니다.  이번 중계권 사태도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지어져서 다시금 이런일로 팬들이 기분상하고 마음아파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위기가 잘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다른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이번 알리기 운동은 지금의 사태에 큰 영향력을 끼치지는 못한것이 사실이지만, e-스포츠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지금의 사태를 알렸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곧 2차 운동을 기획중인걸로 알고 있는데, 2차 운동때는 조금 다른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알리기를 위한 운동은 계속하되 뭔가 현 사태에 대해서 e-스포츠에 관심있는 분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그 무엇인가를 찾는것이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만, 찾을수만 있다면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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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뜯는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