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처음 다녀온 부산 여행~!

풀뜯는곰 2011. 2. 13. 15:23
얼마전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부산 이야기가 나와서..
난생 처음 부산 여행을 다녀왔어요.. !!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계획도 제대로 안짜고 열차표만 끊어놓고 다녀왔네요..  ㅎㅎ

태어나서 KTX를 처음 타봤어요.. ㅠㅠ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전날 광명역 KTX사고 때문에
서울-대전간은 일반노선으로 운행을 한다더군요..

덕분에 예정 도착시간보다 1시간을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차요금의 50%를 환불받았네요..;
그리고 이 1시간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이 좀 더 빡빡하게 돌아갔었어요.

오후 12시 10분..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
 
일단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차이나타운을 들어갔는데요.
삼국지 인물들이 반겨주더군요..
근데, 장비 빼고는 이목구비가 다 똑같이 생긴 것 같더군요.. ㅎㅎ

처음 도착지는 광안리 해수욕장.
시원시원하고 멋지더군요.  주변 건물들도 멋진 것 같고요.
저에게는 이스포츠 결승전 무대가 먼저 생각나는 곳이기도 하네요.. :)

그 다음은 해운대..
광안리보다 훨씬 사람이 많더군요.
이미 광안리 바다를 갔다 왔고, 시간이 좀 빡빡해서 10분 정도 있다가 바로 돌아왔습니다.. ;;

그 다음 도착한 곳은 태종대!


한 바퀴를 돌고 왔습니다.
이미 빡빡한 일정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서고 쉴틈이 없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한 바퀴 돌고 가야죠!  

중간중간 태종대 내 등대에도 내려갔다 오고요~
거의 다 돌아갈때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인적이 드물어지는데,
친구녀석이 야간행군이 생각난다고, 싫다네요.. :D

다시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니 10시 40분정도가 되었습니다.
돌아올때는 열차 사고 복구작업이 끝나서 정상적으로 운행이 되었어요..

그냥 제대로된 계획도 없이 다녀오는 여행도 재밌었지만..
이번 여행에 아이폰이 참 큰 역할을 해줬습니다.. ㅠㅠbb
다음 지도와 GPS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지요.. ㅠㅠ  스마트폰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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