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 동안 2011년형 맥북프로 13인치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첫 맥이었었죠..
처음 구입을하고 백팩에 가지고 다녔는데, 깃털같이 가벼웠드랩니다. :) 하지만 1년이 지나고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이것저것 잡다한 책들도 같이 넣고 다니다보니 맥북프로가 돌덩이처럼 느껴지는 신기한 일이 일어났었죠. 콩깍지가 벗겨졌나 봅니다.
첫 맥을 구입할때, 에어와 프로에서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메인 컴퓨터로 사용해야하는 제 입장에서 맥북에어의 최대 장착 램이 4GB밖에 안된다는 것이 프로를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가상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윈도를 자주 사용해야 했기에 램이 8GB는 되어야 넉넉할 것으로 예상되었거든요.
이번에 맥북에어가 새로 리비젼 된 것을 보고 맥북에어 13인치로 기변을 했습니다. 최대 장착램이 8GB로 늘고, USB 3.0이 탑재되었다는 점이 기변을 한 큰 이유였습니다. 패러렐즈 데스크탑 같은 가상화 프로그램을 돌리기에 이제는 램이 넉넉해졌고, 좁은 SSD 저장환경은 USB 3.0 기반의 외장하드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 맥북에어 박스는 검은색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흰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이패드 제품 포장의 그것이 연상되었습니다. 흰색박스라 어디 구석에 놔두어도 검은색 박스보다 먼지쌓인 티가 덜 날 것 같네요. 아하하;;
네~ 안녕하세요~ 예전에는 '모든 것을 맥으로' 가 반겨줬었던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로 바뀌었네요.
자세하게 언박싱 사진들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많은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상에 많아서요. :)
몇일 잠깐 써본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가볍다. 하지만 키보드 타이핑감이 맥북프로에 비해서 좀 별로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제품이 얇다보니 키 깊이가 낮아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장시간 타이핑시에는 손가락이 좀 불편할 것 같네요.
1440x900의 해상도로, 기존 동일 인치의 맥북프로(1280x800)의 해상도보다 높아서 화면 보기가 시원하네요. 대신에 글씨크기가 좀 작아져서 적응을 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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