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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배터리, 별포인트 사용해서 올레A/S센터에서 교체했습니다.

풀뜯는곰 2014. 12. 29. 20:47

아이폰5의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올레서비스센터에 다녀왔습니다. 국내 첫 발매일부터 구입해서 2년 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리퍼를 한 번 받고, 1년 반정도 사용했는데 배터리 성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 교체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새로나온 아이폰6, 아이폰6+에 눈돌아가는것이 사실이지만, 단통법 아래에서 이 가격을 주고 폰을 사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쓰는 아이폰5는 예판으로 거의 할인 없이 구입하긴 했지만, 아이폰5s 대란 같은걸 보아오면서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고 싶은 마음이 생겼나봅니다.


그리고, 점점 혜택이 박해져가는 것 같은 KT의 올레클럽 멤버쉽(별포인트)..  단말기 수리비에 별포인트 사용비율이 100% 였는데, 내년부터는 20%로 낮춰집니다. (이야~) 별포인트가 많이 쌓여있었는데, 사용할 곳도 마땅치 않던 차에 별포인트를 사용해서 배터리를 수리받기로 했습니다. 




올레 A/S센터를 찾아갔습니다. 배터리 교체는 10분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공지사항에는 별포인트 비율 변경이 2015년 1월 1일부터 적용이긴 한데, 올레 A/S센터에 내방하는 경우는 정확하게 몇일까지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보름정도 더 유예기간이 있더군요. 이 글을 2015년이 넘어 늦게 보신 분들은 한 번 전화로 물어보시고 내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별포인트로 결제한다고 하면 바로 결제해주시고, 부족한 별포인트 부분은 현금으로 결제하셔도 됩니다. 아이폰5 배터리 교체비용은 88,000원 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배터리는 사이클수가 약 620회 정도 되었었는데, 확실히 바꾸고 나니 체감상으로 배터리가 나아졌다는 느낌은 듭니다. 혹시나 배터리를 좀먹게 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충돌이 있을까봐 DFU초기화로 깨끗하게 밀어버리고 새 폰으로 세팅하였습니다. 뭔가 퍼덕퍼덕한 새 심장(?)을 가진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아이폰6 시리즈가 저렴하게 나올때까지 버텨가면서 잘 사용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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